인천광역시교육청, ‘디아스포라, 이민사에서 엿보는 이주민 이야기’ 연수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직원들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연수를 마련했다. 지난 24일, 인천 이민사박물관에서는 교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아스포라, 이민사에서 엿보는 이주민 이야기’라는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이주민의 삶과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와 현장 탐방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주민들이 겪어온 역사적 과정과 우리 사회 속 이주민들의 현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크게 ‘역사편’과 ‘탐방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역사편’에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최아영 박사가 강사로 나서 재외동포의 형성 과정과 고려인의 이주 및 귀환, 그리고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진행된 ‘탐방편’에서는 강서중학교 김영만 교사의 안내로 이민사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전시된 자료들에 담긴 이주민들의 다채로운 사연들을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교직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만나는 다문화·이주배경 학생들의 경험을 어떻게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교육 활동 및 생활 지도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주민과 이주배경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귀중한 일원”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과 지역의 풍부한 이민사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교 현장의 다문화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