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중 곽시헌, 41년 만에 남중부 한국기록 경신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북체육중학교 육상부 곽시헌 선수가 지난 19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제24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높이뛰기에서 2m09를 기록하며 남중부 한국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는 1985년 수립된 종전 남중부 한국기록을 1㎝ 넘어선 수치로, 무려 41년 만에 한국기록이 경신되는 의미 있는 성과다.

곽시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2m05를 1차 시기에 성공한 후 지도자와 상의 끝에 한국기록 도전을 결정했다. 두 차례의 실패에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m09를 넘어내는 투혼을 발휘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7차례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두각을 나타낸 곽시헌 선수는 충북체육중학교 진학 이후에도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켜 왔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높이뛰기에서 3연패를 달성했으며, 올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 2m04를 불과 두 달여 만에 5cm나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 선수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자의 체계적인 훈련이 결합된 결과다. 충북체육중학교 육상부는 선수 특성에 맞춘 훈련과 스포츠과학 기반의 체력·기술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곽시헌 선수 역시 반복적인 기술훈련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곽시헌 선수는 “개인 최고기록 경신이 목표였는데 남중부 한국기록까지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지막 시기까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지도해 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더 좋은 기록을 세우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영 충북체육중 교장은 “41년 만의 남중부 한국기록 경신은 학생 선수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자의 헌신,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훈련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시헌 선수는 이번 기록을 계기로 국내 높이뛰기 유망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대회와 국제무대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