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 지방의회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전국 시·도의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의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순회는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송 의장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주요 시·도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방의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순회 첫날인 28일에는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 인천시의회를 방문했으며, 29일에는 충북, 세종, 충남, 대전 지역 의회를 찾는다. 이어 30일에는 경북, 대구, 울산, 경남 의회를,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북도의회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송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시·도의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6대 실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제안한다. 구체적인 6대 과제는 △'1의원 1정책지원관' 체계 실현 △지방의회 자체 예산편성권 확보 △지방의회 조직편성권 확보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감사권 확보 △의회 견제·감시권의 실효성 강화 △지방의원 의정활동 보상체계 현실화 등이다.
송 의장은 “현재의 제도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의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회가 각 지역 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의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의장은 지방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를 넘어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자체 감사기구 설치, 자료제출·조사 제도 개선, 의원 처우 현실화 등 6대 과제를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송 의장은 이번 순회 기간 동안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남해안 섬의 생태, 문화,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균형 발전 및 해양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이번 박람회에 대한 전국 시·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확대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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