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농축산 분야 폭염·가뭄 피해 최소화 온 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28일 시군 농축산 담당 과장들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등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군은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가능 기간을 매주 면밀히 점검하고, 관정, 양수장 등 가뭄 대책 시설을 사전에 정비해야 한다. 또한 저수지, 하천 등 가용 수원을 활용한 물 채우기를 지속하며, 용수 부족 지역에는 제한급수, 순환급수, 수계 간 연계 및 긴급 급수 등 다각적인 공급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포함한 농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관리도 강화된다. 6월 말 기준 9천634명의 외국인 계절노동자가 지역에 입국한 상황에서, 시군과 농가는 한낮 농작업 자제, 폭염특보 단계별 작업 시간 조정, 냉수 및 휴식 공간 제공 등 폭염 안전 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안내받는다.

벼, 콩 등 식량작물은 물 관리와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고추, 대파, 인삼 등 원예·특작 작물은 관수시설과 차광망을 활용해 토양 수분과 생육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현장 기술 지도가 실시된다. 과수 농가는 미세살수, 점적관수, 차광망 설치 등으로 햇볕뎀과 열과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원예 농가는 환기창, 차광스크린, 방상팬 등 냉방·환기 시설 점검에 나선다.

축산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7개 사업에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가축재해보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축사 지붕 열 차단재, 환풍기 및 안개 분무 시설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폭염 취약 축산농가에는 시군 공무원 1대 1 담당제를 운영하며, 소방서, 축협과 협력해 가축 급수 및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긴급 지원도 추진한다.

유덕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농수산본부장은 “폭염과 가뭄 피해는 발생 후 복구하는 것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군과 긴밀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과 계절노동자의 안전,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 농업용 저수율, 농작물 생육 상황, 가축 피해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해 발생 또는 용수 공급 차질 우려 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