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랑하는 가족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깊은 상실감을 나누고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은 지난 2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6 힐링캠프 더불어 숲’에 참석해 이들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더불어 숲’은 가족의 극단적 선택으로 깊은 슬픔을 겪은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건강한 애도를 거쳐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연합 힐링캠프다.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시군과 자조모임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유가족 간 소통과 연대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날 캠프에서는 참여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강의와 자조모임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치유되기 어려운 깊은 아픔”이라며 유가족들이 감내해 온 힘겨운 시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같은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은 소중한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이 시간이 마음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는 편안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부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겪을 수 있는 행정적·경제적 어려움, 주변의 편견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유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충분히 애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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