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28~31일 상하이 일원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일원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뜨거운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남 지역 학생 13명이 참여한 이번 ‘전남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학생들은 먼저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일제에 항거했던 루쉰공원을 찾았다. 기념관 ‘매헌’에서 그의 삶과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스물네 살 청년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음 자리했던 ‘서금2로 일대’를 방문했다. 3·1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단순히 국권 회복을 넘어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먼저 세우려 했던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923년 국민대표회의가 열렸던 모이당에서는 국내외 독립운동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운동의 방향을 논의했던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살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전부터 상하이에서 독립운동 기반을 마련한 신규식 선생의 거주지를 방문하며, 임시정부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국제적 연대 위에서 탄생했음을 배웠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연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이어가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29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영경방, 30일 자싱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31일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터 등을 답사하며 광복의 그날까지 독립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