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폭염 속 보건지소·보건진료소 23개소 무더위쉼터 운영 (영암군 제공)



[PEDIEN]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맞서 영암군이 지역 내 보건지소 10곳과 보건진료소 13곳, 총 2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점심시간에도 문을 열어 군민들의 휴식을 돕는다.

군 보건소는 쉼터에 냉방시설을 완비하고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비치했다.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시원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매·정신건강 등록 대상자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안부 확인과 건강 관리,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 중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안부 확인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치매 환자 가정을 방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환자를 발견해 119에 신속히 연계하는 극적인 구조 사례도 있었다. 군 보건소는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무더위 쉼터로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