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군청



[PEDIEN] 횡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 1차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우천면 하대리와 용둔리 2개 마을을 선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선정된 4개 마을 중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횡성군이 전국적인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중 86곳이 최종 선정됐다.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는 부지 확보, 자금 계획, 계통 연계 등 사업 추진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전국 9개 '즉시 착수' 마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면 용둔리는 VPP 연계 사업모델 보완을 조건으로 선정되는 데 성공했다.

선정된 두 마을은 각각 10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 공동체와 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 발전 수익이 주민에게 '평생 연금' 형태로 돌아가는 구조는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소득 기반이자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선정된 마을에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하며, 태양광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소득TF팀을 운영하며 주민설명회, 협동조합 설립 지원, 부지 확보 협의, 한국전력과의 계통연계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6월 8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우천면 하대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정부와 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횡성군은 하대리에 대해서는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용둔리는 VPP 연계 방안을 확정해 보완 사항을 조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 31일 마감된 2차 공모에는 횡성읍 학곡1리 등 총 4개 마을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그 결과는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 준비해 온 결과가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횡성군이 전국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차 공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