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폭염 중대경보 격상에 따른 긴급 대응 강화 대책회의 개최…폭염·정전 대응 총력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 태세를 갖췄다. 특히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 사고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울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8월 7일, 김동욱 도봉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폭염 대응 관련 주요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해 분야별 비상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욱 구청장은 여름철 무더위 속 정전 발생 시 주민 불편이 극대화될 것을 우려하며,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전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 점검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현재 도봉구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 설비 점검 및 절약 안내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소규모 취약 공동주택에 대한 방문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정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내 전기 설비 개보수 업체 연락망도 확보한 상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 역시 더욱 촘촘하게 이뤄진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방문 또는 전화 안부 확인이 강화된다.

무더위쉼터는 구청사,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등 총 164곳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야간 시간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숙박업소와 협력해 운영하는 '야간 무더위쉼터'는 총 3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호응을 얻었다.

거리 노출 주민을 위한 폭염 저감 시설 가동도 활발하다. 그늘막 170개소, 쿨링포그 12개소, 스마트 쉼터 12개소, 해피소 1개소 등이 집중 운영 중이다. 또한,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6대를 투입해 관내 330km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정전과 온열질환 등 모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전 부서가 비상 태세를 유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