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향후 4년간 충북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연구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11일, 충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충북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국내외 교육 환경 및 정책 동향 분석, 충북 교육 현황과 정책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연구진 등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연구를 수행한 이호준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그간의 연구 진행 상황과 주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책임자인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격차 심화, AI·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충북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교육 여건 차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및 학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책이 실제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충북 교육의 비전과 인재상을 재정립하고, '충북형 실력'의 개념과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충북형 실력 교육과정 및 인증 체계 구축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학생 주도성 신장 △충북형 진로·직업교육 강화 △교직원 역량 개발 및 지원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 △학교 자율운영 체제 확립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 강화 등이 중장기 정책 과제로 검토되고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설문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보완하고,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성과 지표, 정책 환류 방안 등을 구체화하여 최종 연구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구는 앞으로 4년간 충북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그 철학을 실제 정책과 학교 현장에 구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고 배움을 삶의 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할 정책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여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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