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 외단열마감재 개선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화재에 취약한 외단열 마감재를 개선하는 사업에 총 3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관내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과거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던 화재 사고는 학교 시설의 화재 안전성 확보가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당시 외부 드라이비트를 타고 급격히 번진 불길로 교사동 전체가 소실되고 128명의 인원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선제적인 안전 강화에 나섰다. 이미 8개교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16개교의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중 화재 취약 외단열 마감재가 설치된 모든 학교의 위험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업 방식은 기존 외단열 미장마감재를 철거하지 않고, 학교별 외관과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석재, 치장벽돌, 금속 패널 등 불연재료를 덧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재 선정 과정 또한 관급자재선정위원회와 설계 단계에서 수요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김종희 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화재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화재 안전성을 대폭 높여 교육가족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