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경전철의 광교 연장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수원시와 용인시 간 노선 포함 여부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채명기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에서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에 '영통입구역' 포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 의원은 현재 용인시가 도시철도망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와 용인시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팽팽하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협의 없이 용역이 준공될 경우, 노선 변경으로 인해 사업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채 의원의 우려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양 지자체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사전타당성 용역 단계부터 다양한 노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영통입구역 주민들이 과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추진 과정에서 계획에서 제외되는 등 철도교통 확충에 대한 아쉬움을 겪어왔던 점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광교와 용인 등 인접 지역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며 "영통입구역이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채 의원은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철도 지하화는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및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것이 문제다.
채 의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사업 제안서를 단순히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역할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사업 선정 및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여건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경기도의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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