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민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이틀간의 심의를 통해 총 39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하고 9억 원 가량을 감액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번 추경안은 특히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예산안 심사 소위원회는 연내 집행 가능성이 낮거나 사업 실효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 필수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증액된 예산에는 도로 시설 유지보수 및 기능 개선을 위한 교량 성능 보강 사업,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공공관리제 및 적자 노선 지원 예산이 포함되었다. 또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카드 결제 수수료 및 단말기 통신료 지원 예산도 확보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이동지원센터 운영 지원 예산 역시 이번 추경에 반영되었다.
반면, 지방도 선형 개량 공사 및 경기국제공항 유치 지원 예산 등 약 9억 1천만 원은 감액됐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한 도 재정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위원회 설명이다.
고찬석 건설교통위원장은 감액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예산이 일방적으로 삭감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불필요한 예산을 조정하고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당위성을 면밀히 검토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서는 도민의 교통비 부담 가중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건설업체 실태 조사 완화와 버스 공공관리제 확대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완화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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