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진택 의원이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의 사업 실효성을 문제 삼으며 조직 및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강하게 촉구했다.
오 의원은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2022년 12월 신설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이 2026년까지 약 27억 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출된 주요 성과 자료가 연구용역, 토론회, 언론 홍보 등 행정 절차에 집중되어 있어 실질적인 사업 진행 성과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2차 추경에서 본예산의 55%에 달하는 3억 6920만원을 스스로 감액 편성했다는 점은 당초 목표했던 사업 추진 동력이 이미 약화되었음을 방증한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타 부서와의 업무 여건을 비교하며 인력 운영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다. 90개 사업을 28명이 수행하는 타 부서와 달리, 추진단은 정원 14명에도 불구하고 업무 성과가 반복적인 용역과 홍보에 치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화성시 등 관련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의 없이 소모적인 용역 및 홍보비 지출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우려를 표했다.
경기도가 세수 부족으로 가용 재정이 크게 줄어든 비상 상황임을 강조한 오 의원은 “추진 성과가 불투명하거나 지역 사회 갈등 요소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세심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도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민생 현장에 예산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의 잔여 예산과 조직 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절감된 예산과 인력을 도민 안전 및 민생 현안 부서로 재배치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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