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루나쇼에 쏟아진 탄성… 하남 통장단,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 ‘한뜻’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 통장단 400여 명이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의 대표 콘텐츠인 '루나쇼'를 직접 관람하며 미사호수공원의 랜드마크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 15일, 하남시 관내 14개 동 통장단과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은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와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년 하남시 통장단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장들의 역량 강화와 시정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인경 작가 강연, 유공자 표창, 시정 공감토크,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저녁 시간, 통장단은 동탄호수공원의 명물인 '루나쇼'를 관람하며 선진 수변 시설의 운영 노하우와 관람객 집객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거대한 원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 영상과 역동적인 물줄기가 밤하늘을 수놓자, 관람객들은 탄성을 쏟아냈다.

이현재 시장과 통장단은 현장에서 시설 제원과 연출 방식을 꼼꼼히 살피며 미사호수공원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한 통장단 관계자는 "어두운 호수가 빛과 물줄기로 채워져 도시 품격을 높이고 인파를 모으는 광경을 봤다"며 "우리 미사호수공원도 단순한 저류지를 넘어 시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외지인도 찾는 명품 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남시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미사호수공원 시설 개선과 수변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19년 시로 이관된 기존 분수는 부식과 잦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단순 수리에만 약 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내식성 자재와 밀폐 구조 등 최신 공법을 적용한 수경시설을 신규 도입해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폭기 작용'을 통한 수질 정화 효과와 저류지 용수 순환도 꾀한다.

친수 콘텐츠의 집객 파급력은 이미 입증됐다. 지난 4월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뮤직 인 더 하남' 축제 당시 상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지역화폐 결제액은 68.9% 급증했다. 시는 서울 고덕강일지구 등으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붙잡기 위해 독보적인 친수 거점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 시장은 "동탄호수공원 사례처럼 미사호수공원에도 수질 개선과 볼거리가 결합된 첨단 수경시설을 조속히 도입해 시민 중심의 명품 휴식처이자 지역 경제 활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현재 '망월천 친수환경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