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PEDIEN]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2027년도 접경지역 지원사업 국비 확보액이 95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6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의 국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예산안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크게 두 가지 사업에 투입된다. 먼저, 낙후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778억 원이 배정되어, 2026년 565억 원 대비 37.7% 증가했다. 또한, 접경지역의 광역적 발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역시 2027년 181억 원이 반영되어, 2026년 78억 원 대비 무려 132.7% 급증했다.

이들 예산안은 국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액 변동 없이 사실상 내년도 국비 지원이 확정된 것으로 도는 설명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예산안은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 지역 소득 증대, 지역 경관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 주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가평군 교통거점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및 '연천 전곡리유적 복합활용기반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이 2027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44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접경권발전지원사업 예산안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균형 발전 기반 구축, 남북 교류 협력 기반 조성에 사용된다. 대표 사업으로는 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간 연계 사업인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사업'과 포천시·연천군 간 연계 사업인 '한탄강권역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 등 총 10개 사업이 포함된다. 2027년 신규 사업으로는 '포천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확정되었다.

도는 이번 국비 확보로 지난 70여 년간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 지역에 도로 등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복지·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장석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확보된 국비는 개발 여건이 열악했던 접경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시군과 협력해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과 지속 성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