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약 3,09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는 작년보다 기간이 짧아 총 이동인원은 3.5%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이동 수요가 집중되면서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작년보다 11.8% 증가한 60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집중되어 일 통행량이 6.7% 증가한 684만 대로 예측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64개 구간에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또한,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하며, 모바일 앱과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추석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유류 가격은 리터당 100원 인하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이 대상이다. 열차 이용객을 위해서는 코레일과 SR의 통합 앱 ‘코레일’에서 모든 열차 승차권 조회가 가능하며, KTX 운임은 평균 10% 인하, 역귀성 요금은 최대 50% 할인된다.
항공 분야에서는 출국장 조기 오픈과 함께 주요 포털에 실시간 대기 상황을 공개하고, 인천공항의 셀프체크인·셀프백드랍 서비스가 확대된다. 공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도 확보된다. 연안여객선 운항 정보는 네이버·카카오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되며,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통해 1~3일 전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교통시설·수단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 AI 기반으로 분석한 교통사고 주의구간 관리를 확대하고,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여부 검지 시스템 및 역주행 검지 시스템도 운영한다.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과속·난폭운전 단속도 강화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운행 횟수와 좌석도 증편된다. 특히 철도는 코레일·SR 통합으로 전년 대비 일평균 3.4만 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비탈면 등 취약시설물 실시간 모니터링 및 복구 자재·장비 확보도 마쳤다. 기상 악화 시에는 열차 서행, 항로 우회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짧아진 연휴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출발 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시간 운전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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