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 지구촌 다정초의 '지구마을데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다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주도한 '지구마을데이'가 지난 9월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과와 학교자율시간을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지리, 문화, 생활 모습을 다양성과 세계시민교육 관점에서 깊이 있게 탐구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세계 문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부스 구성,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급별로 대륙과 나라를 정해 지리적 특징과 기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상하며 부스를 설계했다.

행사 당일, 6학년 학생들은 다른 학년 학생들을 각 부스로 초대해 직접 안내하며 해당 국가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설명했다. 전통 음식 체험을 비롯해 나라별 기후와 생활 환경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운영됐다. 참여한 저학년 학생들은 6학년 선배들의 설명과 체험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습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다. 6학년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 주제를 정하고 행사를 기획·운영하는 과정에서 주도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손연우 학생은 “직접 나라를 정하고 부스를 준비하며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체험하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가 그 나라의 기후나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탁 학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배움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교과와 학교자율시간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