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수의대생 가축방역 현장실습·진로 탐색 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는 29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축방역·질병진단 현장실습과 선배 수의사 초청 특강을 진행해 실무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가축방역과 질병진단 현장에서 경험하고 공직수의사를 비롯한 다양한 수의 분야의 역할과 진로를 살펴봤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생 현장실습을 6년 만에 재개한 데 이어 올해도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함께 지역 수의계를 대표하는 선배 수의사와의 만남을 새롭게 마련해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학생들은 동물위생시험소의 기능과 주요 업무를 소개받고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검사·진단 과정과 실험실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와 공직수의사의 역할을 배우고 수의학이 동물의 건강뿐 아니라 축산업 보호와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과정도 살펴봤다.

현장실습과 연계해 송정은 광주수의사회장이자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을 초청해 ‘나는 어떤 수의사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송정은 회장은 수의사가 된 계기와 임상수의사로서 걸어온 길, 동물의료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변화하는 동물의료 환경과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 미래 수의사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에게 임상수의사로서의 경험과 지역 수의사회를 이끌며 느낀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수의사로서 갖춰야 할 직업관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해 재개한 현장실습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학생들이 가축방역과 질병진단 업무를 직접 접하고 선배 수의사의 경험까지 듣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이 수의사의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고 ‘나는 어떤 수의사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지역 수의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계속 제공하고 가축방역과 동물의료,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미래 수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