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탄소중립배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2개 지정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의 성북탄소중립배움터가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2개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 2일, 국가 인증을 받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내용과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도’는 환경 관련 법률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교육 내용, 운영 안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국가 인증을 받은 첫 번째 프로그램은 ‘성북탄소탐정단, 우리 마을에서 답을 찾아요’다. 참여자들은 ‘탄소탐정단’이 되어 정릉시장을 탐방하며 일상 속 탄소 배출원을 직접 찾아내고, 탄소 감축을 위한 해결 방안을 토론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성북구만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로 인증받은 ‘빅히스토리, 성북의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읽고 녹색미래 성북을 이야기해요’는 제4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의 핵심 개념인 ‘빅히스토리’를 성북구의 역사와 접목한 스토리텔링형 교육이다.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결점을 성북의 역사와 현재 속에서 찾아보며, 참여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친환경적인 녹색 미래 성북을 구상하도록 설계되었다.

실제 교육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 참여자는 “전통시장을 누비며 탄소 배출원을 찾고 저감 방법을 고민한 활동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장 탐방과 토론형 주제를 성북의 이야기와 접목해 기후 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국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전통시장, 지역 역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북 특화 환경교육 모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지역 환경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험과 토론 중심의 실천 교육을 확대해 주민과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