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2026년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안건에 최종 합의했다. 양 기관은 10월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초·중·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을 포함한 총 16개 안건을 처리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공동의장으로서 주재한 이번 협의회에는 대전시의회 김민숙, 고제열 의원 등도 참석했다. 협의회는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합의에는 대전교육청이 제안한 초·중·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11개 안건과 대전시가 제안한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안전망 강화 등 5개 안건이 포함됐다.
특히 내년도 무상급식은 총 1130억원 규모로 편성되며, 교육청과 대전시가 각각 50%씩 분담한다. 식품비 단가는 전국 6위, 특·광역시 1위를 목표로 인상됐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는 3762원, 중학교는 4759원, 고등학교는 4962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5% 상승했다. 이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 교복 구입비도 지원한다.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가 30만원 기준으로 각각 50%씩 재정을 분담하기로 했다.
또한, 만 3세부터 5세까지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월 13만원을 대전시와 50%씩 분담하고, 공립유치원 유아에게도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회의 후 양 기관은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무상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합의는 재정 여건과 정책적 입장을 넘어 지역 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과 책임 분담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오석진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대전시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허태정 시장 또한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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