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이 직접 보건 사업을 이끄는 ‘건강생활주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10월 30일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은 기존의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주목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행정복지센터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동지역 주민 대표들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2026년 10월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 동안 주민참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건강 문제 발굴부터 사업 기획, 집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및 인사말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현황 및 참여단 역할 소개 △역량강화 교육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상남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강윤식 교수가 ‘주민 리더십 및 지역사회 건강리더의 자세’를 주제로 주민 주도 건강증진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단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주민참여단은 매월 정기 월례회의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11월부터 시작되는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경로당 어르신 건강체조 교실 운영, 만성질환 및 치매 예방 정보 전파, 자율 건강동아리 결성 등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생활주민참여단은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의 핵심 기반이자 지역 건강 공동체를 이끌어갈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보건사업에 적극 반영되어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천시는 주민 참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