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제공)



[PEDIEN] 조현 외교장관이 로베르토 벨라스코 알바레스 멕시코 외교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경제, 첨단기술, 문화, 교육, 농업 등 다방면에 걸친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10월 31일 이루어졌다.

양국 장관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멕시코 국빈 방문 이후 추진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경제, 첨단기술, 문화, 교육, 농업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담당 부처 간 실무그룹 구성, 워크숍 개최, 후속 MOU 체결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타결된 투자보장협정 개정안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연내 멕시코에 파견할 AI 및 우주 분야 민관사절단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서도 양국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 전반을 점검하고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이른 시기에 서울에서 양국 외교부 고위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9차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 개최를 제안했으며, 벨라스코 장관은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러한 공동위원회는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멕시코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회담은 국제사회에서의 공헌과 참여를 통해 G7 외교 강국을 실현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