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이나영 의원과 최대성 의원이 장기화된 지역 숙원사업인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 사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두 의원은 30일 오후 2시 가양2동 주민센터에서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동구 용운동과 가양동을 잇는 터널 도로 개설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와 대전시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장기간 지연되어 왔다. 이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사업 재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나영·최대성 의원이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변승환 교수가 주제 발표를 통해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4가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변 교수는 “향후 대전의료원 건립과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본격화되면 이 일대의 교통 혼잡이 극심해질 것”이라며, “본 사업을 단순히 단독 사업으로 보기보다 대전의료원의 응급 골든타임 확보 및 트램 공사 시 우회 도로망 구축을 위한 ‘필수 배후 인프라’로 전환하여 국비 확보와 시 중기지방재정계획 우선순위 상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괄적인 예산 확보가 어려울 경우 ‘보상 및 터널 구간 선제 착공’과 같은 단계별 분할 추진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남승도 가양2동 주민자치회장, 이현자 가양2동 통장회장, 서칠만 용운동 주민자치위원장, 박성용 용운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이지현 대전동구의회 의원, 도영태 대전동구의회 의원, 이근희 대전시 건설도로과장, 송창현 대전동구청 건설도로과장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토론자들은 계족산 산지로 동·서 생활권이 단절된 상황의 시급성을 피력하며, 2020년 기본설계 이후 사업이 표류하면서 누적된 주민들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가시적인 착공 일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동구의회 이지현·도영태 의원 역시 지역 균형 발전과 응급 의료 접근성 확보 측면에서 대전시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단계별 사업 추진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구 건설도로과 관계자들은 증가한 총사업비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설명하면서도, 주민 불편 해소와 향후 급증할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재원 확보 및 사업 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의원은 “용수골~남간정사 연결도로는 단절된 지역을 잇고 원도심 균형 발전을 이루는 핵심 축”이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단계별 추진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안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성 의원 또한 “대전의료원 개원과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 대란을 예방하고 동부권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며, “동구의회 및 관계 부서와 긴밀한 민·관·정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조속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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