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1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10월 30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석유화학 분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로, 롯데케미칼(주) 이영준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2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민관이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기념식은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올해 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하지만 정부와 업계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료 확보와 생산 유지 등 공급망 안정화에 성공하며 국민의 일상과 제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당면한 수급 위기에 총력 대응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대산 1호와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는 등 작년부터 추진해 온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는 점 역시 뜻깊은 성과로 평가받았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축사를 통해 "아직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개편 역시 최종 완결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구조개편이 화학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전환점인 만큼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정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 실장은 "구조개편 과정에서 지역경제, 고용 등 산업 생태계 전반도 함께 세심히 챙겨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며, 산업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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