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PEDIEN] 농촌진흥청이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의 개발 방법과 기술을 학계 및 연구자들과 공유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27일 국립농업과학원 대회의실에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개발 방법 공유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소형 거대언어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농촌진흥청이 농생명 분야 논문과 국가 연구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한 모델의 핵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회에는 국내 5개 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자체 AI 개발을 추진 중인 관계 기관 부서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개발을 위한 실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번 연수회는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 품질 검토 등 훈련 데이터 구축 과정부터 실제 개발 시연까지, 실무자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개발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진행됐다. 특히 문헌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 발생하는 한자 혼용 논문의 글자 인식 문제 해결, 정형·비정형 데이터 전처리 등 국립농업과학원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다수 포함되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실제 적용된 방법을 담은 실무 지침서인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구축 기술 보급서'도 공개했다. 이 지침서는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현장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팅센터 이태호 센터장은 “이번 기술 공유를 통해 연구개발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업계 연구자들이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농업계 전반에 걸쳐 특화 거대언어모델의 구축과 활용 저변이 확대되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