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새 둥지를 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본격적인 새 시대를 열었다.
10월 30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신축 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36년간 이어온 양천구 목동 시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송파구청장, 서울동부지방공소청장, 주한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대사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했으며, 정성호 법무부장관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새 출발을 격려했다.
1990년 목동 청사에서 개청한 이래 서울 지역의 출입국·이민 행정을 책임져 온 서울청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업무·주차 공간으로 인해 급증하는 외국인·동포의 이민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문정동 신청사는 이러한 문제들을 말끔히 해소했다. 구청사 대비 민원 처리 공간이 3배로 확대되어 민원 대기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정동 법조타운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부구치소, 서울동부지방공소청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공간 부족으로 외부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던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 ‘온라인 체류·사증 민원센터’가 신청사 내로 통합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온·오프라인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민원인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문정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대한민국 이민행정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강화하고, 엄정한 법 집행과 세심한 인권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이민행정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종철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 역시 “통합된 이민행정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법과 원칙에 기반한 엄정한 이민정책을 통해 국민은 출입국·이민행정을 신뢰하고, 선량한 외국인은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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