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및 비전 선포식'은 이러한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마음건강 문제를 학교와 가정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인식하고,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는 예방부터 상담, 치료, 회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1부 업무협약 및 비전 선포식과 2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세 기관이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원스톱 연계 △긴급 보호 △고위기 청소년 심리·치료 지원 △세종형 안전망 모델 연구 등 6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청소년의 오늘을 지키고 세종의 내일을 잇다'라는 공동 비전이 선포됐다.
2부에서는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마음 치유 토론회'가 열렸으며, '청소년 마음 치유의 날'을 위한 22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체험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깊이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은 역할 분담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교내·외 연계를 담당한다. 세종시는 청소년 안전망 인프라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위기청소년 실태 조사 및 정책 연구, 실무자 역량 강화 지원에 집중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향후 관련 사업 및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지원과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아이들의 설레는 오늘과 빛나는 내일을 위해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보듬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변화를 먼저 알아차리고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관심이 상담, 치료, 회복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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