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립공원공단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을철은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대기가 극도로 건조해져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또한, 연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이기도 해 빈틈없는 산불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탐방로 148개 구간에 대해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1일간 출입을 통제한다. 이 중 지리산 노고단 고개~장터목 구간을 포함한 115개 구간은 전면 통제되며, 33개 구간은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다만, 전체 515개 탐방로는 평소처럼 이용 가능하다. 각 국립공원별 통제 탐방로 상세 현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가을철 산불 대책의 일환으로, 입산자와 주민으로 인한 실화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흡연, 취사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소각 행위 순찰도 철저히 진행한다. 또한, 국립공원 내 가옥과 사찰에는 산불 예방 물자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며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산불 감시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인공지능 산불 감시 카메라와 열화상 무인기와 같은 첨단 장비가 총동원된다. 산불 감시원 역시 현장에 집중 배치되어 입산 통제 구역 관리, 산불 취약 지역 순찰, 산불 조기 발견 및 신고 등 감시 활동을 수행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본사, 지역본부, 사무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권역별 지원 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인근 국립공원의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여 초기 진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탐방객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도 통제 구간 준수와 흡연·취사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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