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증평공고 2학년 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환경 포스터와 업사이클링 입체 조형물이 학교 본관 2층 중앙 복도에서 3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환경을 디자인하다 Design for our Earth’라는 주제로, 학교의 '2026학년도 학교 환경교육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학생들이 디지털디자인 수업을 통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에서 발견한 환경 문제, 예를 들어 교실 분리배출, 급식 잔반, 일회용품 사용 등을 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메시지와 슬로건을 구상하고, 디지털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A1 크기의 환경 포스터 10여 점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목할 만한 점은 버려진 택배 상자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입체 조형물이다. 학생들은 폐골판지를 다양한 형태로 재단하고, 아크릴 거울과 보존 이끼 등을 활용하여 모빌과 천장 설치 작품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조화와 균형, 반복과 대비 등 전공 수업에서 배운 조형 원리를 적용하여 자원순환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박윤아 학생은 “평소 무심코 버리던 택배 상자가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재활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환경 문제를 직접 디자인한 포스터에 담아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병호 증평공업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발견한 환경 문제를 전공 역량과 연결해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이며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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