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이 스마트 농장으로… 충북농기원, 모듈형 수경재배 장치 특허 등록

좁은 공간 활용 극대화, 자동 양액 공급…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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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농업기술원이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채소 재배용 모듈형 수경재배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장치는 화분 형태의 재배 장치를 조합, 공간 크기에 맞춰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액식 모듈형 수경재배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수위 조절 센서와 타이머를 연동한 양액순환시스템은 채소 생육에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농사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동식 의자 재배 방식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이 장치는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경로당,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도시 농업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발된 재배장치를 활용해 미나리 수경재배 기술을 실증 연구한 결과, 일반 상토 화분 재배보다 생산량이 2.2배나 증가했다. 관수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업 자세 개선을 통해 허리 통증 발생률도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충북농기원은 앞으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과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수경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토양 기생충, 중금속 오염 등 기존 토경재배의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특허는 생산성과 노동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기술적 성과"라며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수경재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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