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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남 고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산업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그 핵심은 '제2스포츠타운 조성'이다.
고성군은 그동안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수한 체육 시설과 온화한 기후,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많은 선수단과 동호인들이 고성을 찾고 있다.
실제로 2025시즌에는 2783개 팀, 연인원 25만7196명이 고성을 방문했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야구, 태권도, 씨름, 역도, 배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 전지훈련팀만 316개 팀, 6978명에 달했다.
고성군은 현재 스포츠타운 내에 종합운동장,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성읍 내 스포츠타운과 면 소재지 체육공원들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스포츠 인프라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에 개장한 고성 파크골프장은 입소문을 타고 일평균 330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가 늘면서 기존 스포츠타운 시설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정 시기에는 경기장과 훈련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추가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기존 스포츠타운의 기능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접근성과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입지를 선정하고, 체육회, 종목단체 등과 소통하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 메카지만 현재 시설은 포화 상태"라며 "제2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숙박,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이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과 부지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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