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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국과 몽골이 보건의료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몽골 환자 2.6만 명이 한국을 찾아 진료받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양국이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튼 것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2026’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친부렝 직찌드수렝 몽골 보건부 장관과 롯데호텔에서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재개, ▲몽골 국비환자 진료, ▲의료인 연수, ▲암 관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몽골의 ICT 환경 고도화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양국은 면담에 이어 몽골 국비 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약정 등 3건의 약정을 체결하며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몽골 국비 환자들이 한국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몽골 의료인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과 몽골의 협력이 재개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양국이 보건의료 협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부렝 직찌드수렝 장관은 “국비 환자 송출과 의료인 연수는 매우 중요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한국 의료기관 연수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이 몽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은 2011년 몽골과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몽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의료기관의 몽골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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