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오슝 시티콥'서 기후 적응 전략 발표…아시아 태평양 도시들과 공유

도시 숲 조성, 빗물 재활용 등 고양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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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제3회 가오슝 시티콥’서 기후적응 전략 발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3회 가오슝 시티콥'에 초청받아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공유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과의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가오슝 시티콥은 도시 기후행동 국제포럼으로, 기후중립 전환과 도시 회복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올해는 '모두를 위한 번영하는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 녹지 확대와 물순환 관리 전략을 결합한 기후적응 모델을 발표했다. 다양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 숲과 포켓 숲 조성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녹지 공간은 탄소 흡수원은 물론, 도시 열섬 완화와 시민 휴식 공간 제공에도 기여한다.

시는 공공건물 빗물 재이용 시스템과 지하철 역사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도로 냉각 시스템도 소개했다. GT-A 등 대규모 지하시설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하천 유지용수, 공원 관수 등에 활용하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빗물 외에 유출 지하수까지 활용하는 고양시 정책은 도시 열섬 완화와 물순환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일산서구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선 고양시 기후환경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항상 거대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 녹지 확대와 빗물, 지하수 활용 같은 실천을 통해 도시의 자연 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기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적응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시 특성에 맞는 기후 해결책을 발굴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 기후 적응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서밋 및 엑스포'의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스마트시티 서밋 및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정책과 디지털 친환경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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