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반려동물 복지 '올인'…놀이터 확장부터 의료 지원까지

반려 인구 증가에 발맞춰 공공 서비스 확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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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시흥시가 반려동물 복지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늘어나는 반려 인구에 발맞춰 놀이 공간 확대, 의료 지원, 유기 동물 보호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4월부터 돌봄 취약 가구 반려동물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올해는 반려동물 놀이 공간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한다. 6월에는 정왕동 힘찬공원 내에 800㎡ 규모의 놀이터를 조성한다. 배곧한울공원 놀이터는 기존 3000㎡에서 5000㎡로 확장하고 시설을 개선한다. 은계호수공원 일부를 반려동물공원으로 지정, 연말까지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도 LH와 협의 중이다. 실내 교육장과 놀이 공간,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상생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동물 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을 명예동물보호관으로 선발, 현재 23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공원 순찰, 사업 홍보, 축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급식소 운영 등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문화 교실, 수영 교실, 건강관리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실·유기 동물 방지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2022년부터 동물누리보호센터를 직영 운영하며 구조·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야간, 공휴일에도 구조와 응급 진료 연계를 통해 동물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동물 등록비 지원, 임시보호제 운영, 입양 쉼터 운영 등을 통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시흥시에 접수된 유실·유기 동물 551마리 중 절반 이상인 308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람 중심 정책에서 생명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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