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8 세계디자인수도 향한 첫걸음…세계디자인기구와 협정 체결

디자인으로 도시 혁신, 시민 삶의 질 향상 목표…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협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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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협정식을 개최하며 디자인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정식은 세계디자인기구와 함께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는 첫 공식 행사다.

협정식은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이 장소는 과거 세계 정상들이 모여 인류의 번영을 논의했던 곳으로,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협정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 시민대표와 공동 선언문 낭독, 공식 협약서 서명, 2028 WDC 부산 공식 로고 발표 등이 있었다.

특히 시와 세계디자인기구는 협약서 서명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공동선언문 낭독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시민 참여 중심의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공개된 공식 로고는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2028년까지 부산 전역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정식 후반부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디자인 토크' 세션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디자인수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정식을 기점으로 '공감, 연결, 혁신'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공감'을 통해 도시문제를 발견하고, 시민과 도시, 산업, 자연을 디자인으로 '연결'해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를 통해 디자인 기반의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2026년까지 약 215억원 규모의 연계 사업을 우선 발굴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이 사업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 참여하는 '미래부산디자인단'과 '시민공감디자인단'을 운영하고, '도시 비우기 사업', '해피 토일릿 프로젝트' 등을 고도화하여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와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디자인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정식의 목표는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도시 구석구석에 디자인의 온기가 스며드는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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