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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일본뇌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가동,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 가동은 일본뇌염 예방관리를 위한 것으로,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분포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봄철에 나타나 8~9월에 그 수가 가장 많아지며, 일본뇌염 환자는 8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릴 경우, 5일에서 15일 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 마비, 발작, 혼수,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시 지점인 장군면 축사에서 사전 점검을 마쳤다.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 2회 모기 채집 및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 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와 변화 추이를 면밀히 파악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점차 아열대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모기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 감시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뇌염 모기 발견 시 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제주도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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