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 운영

공감 능력 향상 및 갈등 해결 능력 증진 목표…2021년부터 1500명 참여,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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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희망품교실’ 운영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운영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상황에서 친구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제시하고,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희망품교실'은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 개발된 학교폭력 예방 모델을 기반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국내 실정에 맞게 개선한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사회기술 향상에 기여한다. 부정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여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생 4학년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품교실'을 운영했다. 작년 교육에 참여한 학생 243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지향적 행동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행동, 품행 문제, 또래 문제, 정서 문제 등의 반사회적 행동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확인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를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니 우리 반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5일 향동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희망품교실'은 7월 22일까지 장성초등학교에서 이어진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26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희망품교실 열기', '공감하는 우리 반', '방어자란', '모두가 방어자', '지혜로운 갈등 해결', '긍정적 의사소통' 등으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희망품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 및 조력자가 되어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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