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청



[PEDIEN] 부평구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수초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지역을 개선하는 '우리 아이 안전한 골목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공모사업인 '2026년 안전예방시설물 설치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동수초등학교 일대와 장제로38번길 등이 주요 대상 지역이다. 부평구는 세부 추진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수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통학로와 골목길에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부평구는 인천 부평경찰서와 협력하여 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을 실시했다. 112 신고 데이터와 5대 범죄 발생 데이터를 분석하여 범죄 취약지역을 꼼꼼히 선정했다.

분석 결과, 동수초등학교 일대와 인근 골목길은 어둡고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부평구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학교 옹벽 LED 조명 벽화 조성, 골목길 조도 개선, '안심 빛길'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부평구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극 활용한다. 어린이 통학로에서 주거지까지 이어지는 생활 동선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들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 도시 부평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