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시청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2026년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관내 주요 재배 작목 40개를 선정해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에는 상추, 부추, 시금치 등 시설 채소는 물론 장미, 선인장과 같은 화훼 품목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 소득조사는 ‘2026-2030 고양시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과 연계해 조사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소득 분석을 넘어 스마트팜 도입 농가와 일반 농가의 수익성 차이,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에 따른 경영비 감소 효과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작목별 총수입, 종자·종묘비, 비료비, 농약비, 기타 재료비, 고용 노동비, 자본 용역비 등 총 1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동성, 스마트팜 기술 적용 시 노동력 절감 수치 등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고양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인건비의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분석된 소득 데이터는 향후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드론 및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철희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고양시가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소득 분석을 통해 농업인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이정표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상반기 중 현장 방문 및 농가 기입 조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최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전략 수립과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