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2026년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총력 체계’ 가동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 덕양구가 2026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덕양구는 자연재해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예측 불허의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기습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덕양구 확대 간부회의에서 강조된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덕양구는 관내 배수펌프장 20개소, 배수문과 저류지 28개소 등 총 48개소의 방재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한다. 약 4억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부터 ‘방재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및 정기점검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설물 상태를 과학적으로 정밀 진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은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전기, 토목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무인 배수펌프장 등을 순회하며 시설 전반의 가동 상태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육안 점검을 통해 실제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수방 장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양수기, 수중펌프, 발전기 등 총 349대의 장비를 일제 점검한다. 전문 업체와 담당 공무원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장비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엔진오일 보충 등 소모품 교체와 수리를 진행한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비 가동 실습 교육’을 진행, 재난 대응 숙련도를 높인다.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수방자재 비축 현황도 24일까지 전수 조사한다. 모래주머니, 방수 천막, 삽 등 필수 자재의 보유량을 확인하고 부족분은 여름철 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5월 15일 이전에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주시운 덕양구청장은 “재난 대비의 핵심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의 즉각적인 대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물 안전 점검부터 장비 가동 교육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덕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