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시대를 맞아 의정부시가 도시 구조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의정부시는 4월 8일, GTX-C 의정부역 사업 예정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GTX 개통이 의정부시에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도시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구상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핵심 광역 교통망이다. 개통 시 의정부에서 서울 주요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동역까지 약 5분, 삼성역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의정부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 연결까지 예정돼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북부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교통망 확충을 도시 발전의 기회로 삼아, 도시 기능과 공간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크게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을 통해 의정부역 일대 도시 공간 재편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복합환승센터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 GTX와 철도, 버스, 보행을 연계하는 통합 환승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총사업비 94억원 규모의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행복로 특화거리 조성 등 중심 상권 기능 강화에도 힘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일대를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결합된 고밀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GTX 도입에 따른 교통망 개선이 도시 발전의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인구와 소비 유출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GTX-C 노선 착공은 의정부 도시 구조 변화의 신호탄”이라며 “공간 혁신, 환승 체계 구축, 중심 기능 재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과 공간, 상권을 연계해 ‘찾아오고 머무르는 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내 소비와 활동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복합환승센터는 GTX와 기존 철도, 버스, 보행 동선을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역세권 유동인구를 도심 전체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로 특화거리 조성은 중심 상권 기능을 보완, 방문객이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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