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피해자 지원 강화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남도가 재난 피해를 겪은 도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최근 도청 재난종합지휘실에서 ‘2026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전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호남권트라우마센터 등 관계기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재난 피해자의 심리 회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실제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2024년 12·29 여객기 참사와 지난해 7~8월 집중호우, 올해 4월 12일 완도 공장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총 839건의 심리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일상 회복 치유 프로그램을 6차례 운영해 104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2026년 4월까지의 재난 심리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활동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초기 심리지원부터 고위험군 사례관리,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포괄하는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이 다양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재난 피해자 심리지원은 매우 중요하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전남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서부봉사관, 동부봉사관을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재난 유형별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들이 재난의 아픔을 딛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