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2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는 서울 시내 약 48만 가맹점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하면 가맹점 결제수수료가 '0원'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매출 규모에 따라 0.15%에서 1.15%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고유가로 인해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혜택도 한층 강화된다. 지원금은 개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할인 구매할 상품권과 결합해 사용하는 ‘합산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역 및 자치구 상품권 발행이 예정돼 지원금 이상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 편의성 또한 신용카드 못지않은 수준이다.

서울 시내 약 48만 개소에 달하는 가맹점 결제망이 구축되어 있으며, 별도의 QR 키트가 없는 매장에서도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바코드 결제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터치결제 기능을 이용해 실물 카드처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용처도 다양하다.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으로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고,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대상별로 1·2차로 나누어 접수되며, 1차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접수 첫 주 금요일인 5월 1일이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요일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목요일에 신청 대상자가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6년 8월 31일까지 서울 소재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되며,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지원금은 기존 상품권과 달리 ‘선물하기’ 기능은 제한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하면 시민은 서울 시내 48만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