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시청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오는 5월 2일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 고잉홈프로젝트가 모차르트 목관 협주곡 전곡을 한자리에서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상주단체 2년 차를 맞은 고잉홈프로젝트와 고양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한 무대로,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음악가들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출신 음악가들이 모여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단원 중심의 연주 방식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상주단체 첫해에는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기념 공연을 비롯해 갈라 콘서트, 실내악 무대, 관객 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마스터클래스,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 주요 단원들이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예술교육에도 기여하며 상주단체로서의 역할을 확장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가 남긴 바순, 오보에, 플루트, 하프, 클라리넷 협주곡이 모두 연주된다. 한 작곡가의 음악 안에서 각기 다른 악기들이 얼마나 다양한 색채와 성격을 지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고잉홈프로젝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종신 수석 바수니스트 유성권,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종신 수석 오보이스트 함경,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출신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소니 클래시컬 인터내셔널 전속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 수석 출신 조인혁이 합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를 중심으로 한 고잉홈프로젝트 단원들이 솔리스트와 긴밀하게 호흡하는 무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본 공연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오픈 리허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 프로그램 중 일부 곡의 리허설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연주자들의 호흡과 음악이 완성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관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초·중·고등학생은 1만원 특별티켓으로 클래식 공연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으며, 고양문화재단 회원을 위한 할인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주단체 2년차를 맞은 고잉홈프로젝트와 함께,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장기적인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음악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려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잉홈프로젝트는 올해 상주단체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6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중 지속적인 음악적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