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구는 명동 거리 음식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기 품목 10가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수거 검사에서 대장균과 식중독 유발균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 15일 명동 거리에서 판매 중인 완제품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계란빵, 닭강정, 닭꼬치, 떡볶이, 생과일주스, 탕후루, 핫바 등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들이 포함됐다.
수거된 식품들은 민간 전문 검사기관인 세스코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 기준에 따라 대장균 및 식중독 유발균 6종에 대한 미생물 검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모든 검사 대상 품목에서 유해균이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에 대해 거리가게 운영자들은 안도감을 표했다. 한 상인은 “길거리 음식 위생에 대한 우려가 늘 있었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받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청결 관리에 더욱 힘써 손님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음식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은 현장을 지켜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민 A씨는 “내가 먹는 음식과 같은 제품을 바로 수거해 검사하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신뢰가 갔다”며 “앞으로 더욱 안심하고 명동 거리 음식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시범 검사가 명동 거리 음식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확인하는 동시에, 운영자들에게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구는 거리가게 위생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구는 검사기관 세스코와 협력해 오는 14일과 15일 예정된 거리가게 운영자 교육에서 전문적인 식품 위생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6월에는 전통시장 내 거리가게와 가로판매대까지 식품 위생 검사를 확대하고, 9월에는 위생안전 컨설팅을 통해 운영자들의 위생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배형우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중구의 거리가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운영자들의 역량을 높여 먹거리 안전 수준을 꾸준히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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