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는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 접수를 5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 경제, 문화, 복지, 과학, AI 등 다방면에 걸쳐 서울의 글로벌 매력 도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외국인들이 대상이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는 1958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서울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거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생활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금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6년 명예시민 추천 대상자는 서울에 3년 이상 거주하며 대내외적으로 서울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인물이다. 또한 시민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 서울시 경제 발전, 과학 기술 분야의 선진 기술 도입 등에 크게 기여한 인물도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AI 기술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연구로 과학기술·의료 AI 발전에 기여한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근무하며 서울 소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한 안수인, 서울에서 배우·연출가·감독으로 활동하며 전통 판소리 춘향전을 각색해 전통 문화예술 증진에 힘쓴 윤안나 등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17명의 외국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명예시민 추천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공공 단체장, 사회 단체장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서울 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추천 양식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7월 10일까지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후보자는 공적 내용 확인 후, 서울시정 및 국제교류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시민증 수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후 서울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확정되며, 연내 명예시민증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공식 행사 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명예시민들의 시정 참여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25년에는 ‘30일간의 서울일주’ 참여 유학생 대상 특강 진행, ‘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등 서울시 주관 행사에서 사회자로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특히 올해 두 차례 개최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명예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서울살이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안나는 네트워킹 데이 사회를 맡아 “기존 국가별 커뮤니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명예시민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외국인이 아닌 서울 시민으로서 행사에 참여해 깊은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소중한 인적 자원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선정된 명예시민들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을 빛낸 외국인분들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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