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능원초, 등굣길에 울려 퍼진 창작 뮤지컬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 능원초등학교가 지난 29일, 등굣길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 뮤지컬 ‘담배는 나빠요’를 선보이며 학교폭력 예방과 흡연 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이날 공연된 곡은 능원초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 ‘담배는 나빠요’의 대표곡으로, 이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학생들은 담배의 유해성을 구체적인 가사로 풀어내고, 강한 중독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역동적인 안무로 표현했다.

능원초는 ‘뮤지컬로 변화시키는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2025학년도부터 ‘친구와 함께하는 예술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노래, 연기, 안무를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학생 주도형 예술 교육을 경험한다.

더불어 2026학년도부터는 아침 체육 활동인 ‘오아시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 습관 형성 및 정서 안정 도모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및 학교폭력 예방 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 2.0’ 거점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이번 캠페인이 ‘예술동아리’와 ‘오아시스’ 활동의 융합 성과를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이자, 거점학교로서 우수 실천 모델을 현장에 확산하는 첫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김은희 능원초등학교 교장은 “예술과 체육이 학생들의 활기찬 하루를 여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만든 무대야말로 학교폭력 예방과 흡연 예방을 위한 가장 큰 울림과 교육적 효과를 지닌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