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마음편의점 관악2호점’ 개소 (관악구 제공)



[PEDIEN] 관악구가 고립·은둔 청년 예방을 위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핵심 사업인 ‘서울마음편의점’ 2호점을 봉천권역에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6일 열린 개소식에는 관악구 관계자를 비롯해 사단법인 서울 YWCA, 복지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2호점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서울마음편의점 사업 소개와 함께 마련된 코너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주민들이 편의점처럼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누고, 외로움 자가 진단 및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상적 마음 돌봄 공간’이다.

새롭게 문을 연 관악2호점은 청림동 서울 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43㎡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라면과 컵밥 등 간편식을 즐기며 대화할 수 있는 ‘도란도란 ZONE’과 편백 건식 족욕, 인공지능 기반 1:1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마음 쉼터 ZONE’이 운영된다.

2호점 조성 및 운영에는 풀무원식품이 후원한 라면과 짜장, 그리고 후원자들이 기부한 200만원의 성금이 투입됐다. 특히 배우 유지태는 예능 프로그램 상금 100만원을 후원하며 개소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따뜻한 응원을 더했다.

관악구는 앞으로 남현동 일대에 별도 거점을 마련해 이동형 마음편의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 상담과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며 권역별 균형 잡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관악1호점은 올해 3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2만2461명, 멤버십 가입자 1015명을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9%가 ‘공간 이용이 일상 속 마음 돌봄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지역 대표 마음 회복 인프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구 관계자는 “관악1호점과 2호점을 연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고립·은둔 예방부터 발굴, 돌봄까지 체계적인 ‘외로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