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8,220명의 의용소방대원을 투입,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온열질환 구급 출동 건수가 96건에서 347건으로 3.6배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심화되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의용소방대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어촌 어르신, 야외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15개 의용소방대연합회 362개대 8,220명이 참여하는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찾아가는 폭염 예방 교육,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 취약계층 돌봄 활동, 무더위 쉼터 이송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 담당 의용소방대원들은 2인 1조를 이뤄 농어촌 마을회관 5,460개소를 방문해 농사일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논·밭, 야외작업장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다기능순찰차 7대, 화재진화차 12대, 펌프차 3대 등 총 22대의 차량을 활용해 계도방송을 송출하고, 야외작업자에게 얼음물과 폭염 예방 전단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생활 안전 교육을 병행하며, 순찰 중 이송 지원이 필요한 폭염 취약자를 발견하면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무더위 쉼터 이송지원' 시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송 지원은 농촌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폭염 취약자를 발견하거나 지원 요청이 접수되면 즉시 이송을 지원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119 구급대와 연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춘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먼저 찾아가고 위험 시간대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 도민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용소방대의 기동성을 활용한 다기능순찰차는 2025년 3대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7대까지 확대 배치되어 지역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밀착형 재난 대응 강화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차량에는 심장충격기, 응급처치 가방, 벌집 제거 장비 등 다양한 생활 안전 대응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폭염뿐만 아니라 벌집 제거, 생활 안전 지원 등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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